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이게 과연 얼마나 갈지 수명이 신경이 쓰일 때가 있는데요. 교체해야 하는 사인을 알아두면 적절한 시기에 교환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의 평균적인 수명 및 열화의 징후, 오랫동안 사용하는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스마트폰의 수명은 어느정도일까?
1. 본체는 4~5년 정도
휴대폰의 평균 사용 연수는 약 4.6년입니다. 휴대폰 교체 이유의 비율은 '고장'이 약 31.8%, '더 좋은 모델을 원해서'가 약 35.2%입니다. 4~5년에 한번씩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사람의 약 1/3이 고장을 이유로 교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스마트폰을 4~5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면, 본체가 일반적인 수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배터리는 2~3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
스마트폰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약 300회 충전으로 70~80%, 약 500회 충전으로 50~70%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줄어들면 충전하는 빈도가 높아져 폰 사용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배터리는 2~3년에 한번 교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배터리의 열화 상태는 스마트폰의 설정 기능이나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80% 미만이면 배터리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본체를 교체할지, 배터리를 교체할지 고민된다면 예산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체의 교체보다는 배터리 교환 쪽이 비용이 저렴합니다. 만일 오래된 모델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면, 배터리 교체 시기에 최신 모델로 교체하면 좋습니다.
3. 액정 화면이나 CPU에도 수명이 있다.
스마트폰의 본체에 이상이 없어도 화면이 수명을 다하면 보이기 어려워집니다. 액정 패널의 수명은 약 10만 시간 이상, 유기 EL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6만 시간 이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화면보다 먼저 본체나 배터리가 수명을 맞이합니다만, 화면이 노랗게 되거나 어두워지거나 해 오면, 스마트폰의 교체를 검토합니다.
CPU의 수명도 인식해야 합니다. 최신의 앱이나 게임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되면, CPU가 수명을 다했다고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최신 기종으로 교체를 생각해도 좋습니다.
📌스마트 폰의 수명이 다했을 때의 사인
스마트폰의 수명이 다해간다는 징후를 소개합니다. 아래 나열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배터리나 본체의 교체를 검토합니다.
1. 완충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충전을 자주 하게 된다.
한 번 충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본체와 배터리가 열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전기에 이상이 있을가능성도 있으므로 혹시 모르니 다른 충전기로도 충전을 해 본 뒤 소요 시간을 확인합니다.
충전 한 뒤 배터리 감소가 빨라진 경우도 요주의입니다. 배터리가 열화되면 용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완충 상태에서 배터리가 다 닳을 때까지 시간도 짧아지게 되는데요.
스마트 폰을 구입한 지 얼마 안 되면 2일에 1번만 충전하면 됐지만, 최근에는 1일 1회의 충전으로는 부족하다면, 배터리의 열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본체의 발열·팽창
배터리 열화가 진행되면 배터리 자체가 팽창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팽창하면 본체의 형태도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결함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본체가 열기를 띄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플로 인해 CPU에 부하가 걸리면 본체가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빨리 뜨거워진다면 본체나 배터리가 열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발열이나 팽창 등 물리적인 결함이 발생했다면 바로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에 본체의 수리나 교체가 필요합니다.
3. 본체나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배터리나 본체가 열화되면 처리 능력이 떨어져, 본체나 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스마트폰이 수명이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갑자기 나간다.
●화면이 갑자기 정지된다.
●앱 동작이 느리다.
●앱 구동에 시간이 걸린다.
앱의 문제에 관해서는, CPU가 수명이 다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본체가 열화되어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전원이 갑자기 나가거나 화면이 갑자기 멈추는 경우는 본체가 열화되어 처리 능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배터리 교체 보다는 본체 교체를 고려합니다.
📌스마트 폰의 수명을 연장하는 요령
스마트폰의 적절한 사용법을 알아둔다면 본체나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교체 후 새로운 스마트 폰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 다음의 스마트폰 수명을 늘리는 요령을 기억해 주세요.
1. 과충전 상태를 피해 주세요.
과충전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계속 충전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과충전에 위험성은 없지만, 배터리가 열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면 중에 충전하면 과충전 하게 되기 쉽습니다. 수면 중에 충전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 갤럭시 폰의 경우 아래와 같이 배터리 설정에서 [배터리 보호] 기능을 체크를 해 주면 85%까지만 충전이 되어 과충전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잔량이 제로 상태에서 완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0%에서 100%까지 단번에 충전하게 되면 배터리에 불필요한 부하가 걸리기 쉬워집니다.
배터리는 무리하게 풀 충전 상태로 하지 않고, 80~90% 충전된 상태에서 멈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충전하는 동안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외출시에 대비하거나 배터리 소비가 많은 게임을 하기 위해, 집에 있는 동안 충전하면서 스마트폰을 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텐데요. 배터리의 충전과 소비를 동시에 실시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 듭니다.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은 본체에 걸리는 부하가 크기 때문에, 본체가 열기를 띠고 배터리의 열화를 앞당기게 됩니다.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충전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도 굳이 충전하면서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고 싶다면, 차선책으로라도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벗겨 본체의 열기가 빨리 빠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정품 충전기를 사용한다.
비순정 충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배터리의 열화가 빨라질 우려가 있습니다. 충전기는 스마트폰에 적절한 전압을 걸어줄 필요가 있는데, 비순정 충전기에서는 적절한 전압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되도록 순정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4. 절전모드로 설정한다.
절전 기능이나 앱을 사용하면 본체나 배터리에 대한 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OS9 이상의 iPhone을 사용하는 경우 '절전모드'가 도움이 됩니다. 화면의 밝기와 시스템의 애니메이션 기능이 억제되어 배터리 소모가 현격히 줄어듭니다.
스마트폰의 이용중에 발생하는 낭비적인 처리를 억제해 주는 어플은 전력의 소비가 억제해 주므로 본체에 걸리는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적절한 환경에서 사용한다.
스마트 폰은 적절한 온도의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면 배터리에 불필요한 부하가 걸려 수명이 짧아집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최대 허용 주위 온도로 되어 있는 온도는 45℃입니다. 여름철의 차 내부나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욕조는 온도가 45℃를 넘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이 뜨거워졌다고 해서 갑자기 식히는 것도 위험합니다. 뜨거운 스마트폰을 갑자기 식히면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여 물에 빠졌을 때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6.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
스마트 폰에 다양한 앱을 설치한 경우 그것만으로도 수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지 않는다 생각해도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그라운드 데이터는 스마트폰과 앱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단, 사용하지 않는 앱에서 백그라운드 데이터가 사용되면 본체에 불필요한 부하를 가하게 되어 버립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본체에서 삭제하여 백그라운드 데이터가 사용되지 않도록 합니다. 설치한 앱의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제한하려면 개별 설정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갤럭시 폰의 경우 [설정>연결>데이터 사용>데이터 절약 모드] 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수명이 다해갈 때 해야 할 일
1. 데이터 백업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경우, 데이터를 백업해 두면 원래의 스마트폰과 거의 같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고장나면 데이터를 백업할 수 없게 될 우려도 있으므로 빠르게 작업해 두면 좋습니다.
스마트폰에 표준 탑재된 백업 기능을 사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스토리지에 직접 백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Wi-Fi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 요금이 많이 나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PC나 SD 카드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무료 스토리지에 다 저장을 못할 경우 대용량 PC 및 SD 카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면 됩니다.
2. 보증 기간 확인
스마트폰의 수명이 거의 다 해 갈 경우, 계약 중인 휴대전화 회사나 단말기 제조업체의 보증내용을 확인합시다. 보증 내용 및 보증 기간에 따라 수리 및 교환이 무료거나 저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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